갤럭시 S 시리즈, 시카고 경찰서 업무 장비로
중국 창신메모리, 지난해 D램 점유율 5% 기록
머스크, “141조에 오픈 AI 사겠다”… 올트먼 “대신 트위터 14조에 살 것”
![](https://www.ilovepc.co.kr/news/photo/202502/52994_144439_5424.jpeg)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 시리즈가 아이폰 대신 미국 경찰들의 업무용 장비로 도입됐습니다. 10일 삼성전자는 미국 시카고 경찰서에 삼성 갤럭시 S 시리즈 스마트폰을 총 1만여대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카고 경찰서에 공급된 기기는 갤럭시 S20~S24 시리즈로,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시카고 경찰서에 모바일 기기, 녹스(Knox) 보안 기술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시카고 소방국에도 갤럭시 탭 태블릿과 관련 솔루션을 공급했습니다.
■ 오픈AI의 ‘창업 동료’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간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10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의 투자 컨소시엄은 오픈AI의 모회사를 974억 달러(약 141조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머스크는 변호사인 마크 토버로프를 통해 X에 공개한 오픈AI 인수 성명에서 “오픈AI가 오픈소스와 안전에 집중하는 단체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트먼 CEO는 “제안은 고맙지만, 원한다면 97억 4000만 달러(약 14조원)에 트위터(X)를 인수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 에이수스(ASUS)가 인텔·AMD가 아닌 퀄컴 칩을 탑재한 초경량 PC를 출시했습니다. 10일 에이수스는 퀄컴 테크날러지스 Inc.의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899g의 초경량 14인치 코파일럿+ PC인 ‘젠북 A14’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젠북 A14는 70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32시간 사용시간을 지원합니다.
■ 세계 주요국 정상과 기업인들이 모여 인공지능(AI)에 관해 논의하는 ‘인공지능 행동 정상회의’가 10~11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에는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유력 인사가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전경훈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상회의는 각국이 윤리·민주·환경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AI를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레노버가 자사 AI PC에 중국 AI 모델 딥시크를 적용합니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레노버의 AI 어시스턴트 ‘샤오텐’에 딥시크를 적용했으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PC에서 딥시크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레노버는 지난 7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레노버 AI PC를 사용하는 가족 여러분을 위해 가장 먼저 AI 비서 샤오텐을 딥시크와 연동했다”고 말했습니다. 레노버는 딥시크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 ‘알파고의 아버지’로 알려진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AI 딥시크의 ‘가성비’가 과대평가됐다고 말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허사비스는 파리에서 열린 ‘인공지능 행동 정상회의’에서 “딥시크의 AI 모델이 인상적이며, 아마 중국 최고의 작품”이라면서도 “새로운 과학적 진보를 보여주진 못했고, 이미 알려진 기술을 사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허사비스는 얼마 안되는 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딥시크 주장에 대해서는 “전체 비용의 일부만 공개한 것 같다”며, “과장된 것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DDR4·DDR5 등 메모리 분야에서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는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지난해 D램 시장점유율 5%를 기록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컨설팅업체 첸잔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2020년에 0%에 가까웠던 CXMT 점유율이 지난해 5%로 확대됐다고 전했습니다. D램 시장은 그동안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함께 미국 마이크론이 지배해온 분야로, 2023년 3개 업체 매출 비중은 96% 가량입니다.
■ 야놀자 자회사 ‘놀 유니버스’의 주주들이 합병 비율을 놓고 법적 분쟁을 예고했습니다. ‘놀 유니버스’는 숙박 예약 플랫폼 ‘야놀자플랫폼’과 여행 예약 플랫폼 ‘인터파크트리플’의 합병으로 탄생했습니다. 10일 IT 업계에 따르면 놀 유니버스의 합병 비율을 두고 투자자인 우리벤처파터느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DSC 인베스트먼트 등을 비롯한 소액주주들이 회사를 상대로 주식 매수 가격 결정과 합병 무효 소송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포스트(PC사랑)’를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