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6개 선정

2025-01-22

금융감독원은 '상생·협력 금융신(新)상품' 우수사례 공모를 진행해 6개 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증권사와 캐피탈사가 처음 신청하는 등 다양한 금융업권의 높은 호응 속에 총 34개의 상생 금융상품이 참여했다.

또한 금감원은 지난해 우수사례 선정 작품 중에서 민생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상품을 개발한 3개 금융사에 금감원장 포상을 실시했다.

학자금대출을 보유한 청년 대상 상환금을 지원해주거나 전월세 대출 청년 대상 공과금 캐시백 등을 담은 신한은행의 '신한 청년금융지원 패키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KB국민은행의 임신, 자녀 양육, 사회 취약계층 등 조건 해당시 관련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10% 금리를 받을 수 있는 'KB 아이사랑적금'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만 29세 이하 청년, 현역 군인을 대상으로 5% 수익률을 제공하는 파생결합사채(ELB)인 키움증권의 '사회초년생 전용 ELB'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임신·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 해준 한화손해보험의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임신·출산 관련 특약 등 3종'을 비롯해 삼성화재의 '보험계약 변경 정산액 분할납입제도', 미래에셋캐피탈의 '우리집 안심플랜'이 상생금융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우수사례 선정상품은 금감원 홈페이지에 선정일로부터 1년간 상품명·회사명을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중앙회 ▲미래에셋생명 ▲KB국민은행에게는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금감원장 포상을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선정 된 우수사례 중 사회 취약계층 배려 및 민생안정에 도움이 됐단 평가를 받았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융사의 활발한 상생문화 참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금융권에 상생 추구, 이익나눔 문화가 앞으로 더욱 뿌리내리는 한편, 새해에도 금융회사의 지속적인 동참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정·발표할 계획"이라며 "우수사례 선정 회사에 대한 포상, 금융정보 소비자포털 게시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민생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출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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