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에이브(Aave) 개발사 아바라(Avara)의 CEO가 에이브 플랫폼에서 폴리곤 지원을 종료하자는 제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아바라 창업자이자 CEO인 스타니 쿨레초프(Stani Kulechov)가 최근 에이브 플랫폼에서 폴리곤 시장 지원을 종료하자는 제안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폴리곤 지원 종료 제안은 알레즈 랩스(Allez Labs)와 모르포 랩스(Morpho Labs)가 폴리곤 PoS 포털 브릿지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자고 한 초기 단계의 폴리곤 개선 제안(PIP)에 이어 나온 것이다.
쿨레초프는 "제안된 폴리곤 개선 제안(PIP)이 에이브에 용인할 수 없는 안전성 리스크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브릿지 취약점이 탈중앙화 금융(DeFi)에서 가장 심각한 금융 손실로 이어진 사례가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2022년 6월 발생한 1억 달러 규모의 하모니 호라이즌(Harmony Horizon) 브릿지 해킹 사례를 이러한 브릿지 취약점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한 예로 들었다.
쿨레초프의 입장은 에이브 체인(Aave Chain) 창업자인 마르크 젤러(Marc Zeller)가 12월 13일에 제안한 내용과 일치한다. 젤러는 폴리곤 사용자들이 에이브를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고 궁극적으로 지원을 종료하자고 주장했다.
젤러는 에이브 v2와 v3에서 폴리곤 네트워크 대출의 리스크 매개변수를 조정해 폴리곤 사용자들이 해당 대출 프로토콜에 자금을 예치하지 않도록 유도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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