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레이싱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는 접지력"...금호타이어 '엑스타'

2025-04-18

금호타이어, 엑스타 스포츠·스포츠 S·스포츠 A/S 출시

레이싱 프로가 운행하는 고속주행 구간 동승

코너링·급정거 상황에서 미끄러짐 없이 '딱 붙은' 주행감

[용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지난 15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금호타이어가 스포츠 타이어 엑스타(ECSTA)의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엑스타 스포츠 S(ECSTA SPORT S)', '엑스타 스포츠(ECSTA SPORT)', '엑스타 스포츠 A/S(ECSTA SPORT A/S)'를 출시하며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한 날이었다.

신차를 시승한 경험한 몇 차례 있지만 타이어가 주인공인 시승은 처음이었던 기자는 '정말 아무생각 없이' 고속주행 부문으로 배정된 BMW M4 차량에 동승했다. 해당 차량에는 '엑스타 스포츠 S'가 장착됐다. 운행은 전문가인 프로 레이서들이 직접 했다.

M4는 굉음을 울리며 출발했고, 영상을 남기기 위해 서둘러 휴대폰을 꺼내 촬영을 시작했다. 어느 정도 흔들림 없이 찍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오만에 가까웠다. 동승 내내 간신히 휴대폰을 놓치지 않고 시승 현장을 영상에 담을 수 있었다.

운행은 커녕 동승자로서도 '아마추어'이기에 프로 레이서들이 실제 레이싱 때보다 훨씬 안전하게 운행했을 것을 감안해도 금호타이어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의 성능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이미 늦은게 아닌가"라는 무서움이 들 정도로 90도 이상 꺾어진 코너를 눈앞에 두고도 거침없이 달리던 프로 레이서의 코너링에 엑스타는 '도로에 딱 붙은 듯' 불필요한 미끄러짐 없이 단단하게 돌았다.

초고속 주행 구간 후 이어진 급정거 상황에서도 엑스타는 예상보다 훨씬 짧은 제동거리로 밀리는 느낌 없이 차량을 멈추게 했다.

고속주행 부문 후에 이어진 슬라럼&제동 부문은 기자들이 직접 운행했다. 트래픽콘으로 뱀이 기어가는 듯한 경로와 180도 전환 구간, 급속 제동 구간 등을 마련했다. 이 부문에는 엑스타 스포츠 S를 장착한 메르세데스 AMG CLA 45 S가 시승 차량으로 사용됐다.

운전대에 앉았을 때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스쳤지만 인스트럭터들에게 교육받은 대로 과감하게 가속페달을 밟았다.

자차였으면 브레이크를 밟고 조심히 돌았을 급속 전환 구간에서 엑스타를 믿고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핸들을 확 꺾었다. "밀리지 않을까" 두려움이 들었지만 선입견이었다. 차량은 마련된 구간 밖으로 밀려남 없이 강한 접지력을 보이며 180도 회전했고, 급정차에서도 밀림 없이 멈췄다.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스포츠 S와 엑스타 스포츠는 기존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PS91, PS71'의 후속 모델로 고성능 고출력 차량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다. '엑스타 스포츠 A/S'는 사계절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위한 올시즌 제품이다.

엑스타 신제품들은 견고한 블록 강성 설계, 벨트(Belt, 트레드와 카카스 사이 보강재)와 비드(Bead, 사이드월과 휠이 만나는 부분) 내구력 강화를 통해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구현했고, 트레드 부의 각 리브(Rib, 원주 방향을 따라 여러 개 홈이 있는 형태)별 최적 형상 설계를 통해 안정된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차의 주요 요구 성능인 소음, 내마모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금호타이어만의 EV 기술을 적용해 내연차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도 최적의 성능을 구현해낼 수 있도록 전 규격 개발하였고, 고하중 차량에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HLC(High Load Capacity) 기술을 적용한 라인업도 포함했다.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재질의 폼을 부착하는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소음 저감 신기술인 K-Silent Ring (흡음기술)을 적용해 타이어의 공명음과 지면과의 접촉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kimsh@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