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005930)가 북미에서 26년 경력의 고객경험 분야 베테랑을 총괄 임원으로 영입했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애플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가전은 LG전자, 월풀과 GE에 이어 중국 하이얼도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도전적인 시장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마케팅·소비자 경험 부문 역량을 강화해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갈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크리스 마르케스 전 델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CSG) 지원 서비스 부문 부사장을 북미법인(SEA)의 고객 서비스(Customer Care)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마르케스 부사장은 미국 정보기기(IT) 업체 델에서 26년간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글로벌 각지를 거치며 고객지원과 서비스 운영 경력을 쌓았다. 직전에는 글로벌 고객경험 조직을 총괄해 고객 만족도와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했다.
이번 영입은 현지 영업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전면에 내세워 북미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지만 북미에선 애플에 밀려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갤럭시Z 트라이폴드 등 스마트폰 전략 신제품이 늘어나고 가전 사업에선 인공지능(AI) 기능 세분화가 이뤄지며 품목별 고객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해 최근 외부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GE 출신 가전 유통전문가 마이클 맥더못 부사장을 SEA의 소비자가전 사업부문장으로, 지난 11월에는 MS·애플 출신 마케팅 전문가인 키나 그릭스비 전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 글로벌 마케팅 총괄을 스마트폰(MX) 사업부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부사장으로 각각 선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6’에서 최대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조성해 미래 경쟁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를 비전으로 내세워 모든 기기와 서비스가 AI로 이어지는 거대한 'AI 리빙 플랫폼' 형태의 전시를 진행한다. TV·가전·모바일 등의 제품이 서비스가 끊김 없이 연결되는 심리스(Seamless) AI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55·66·75·85·100형 마이크로 RGB(빨강·초록·파랑) TV 신제품을 공개하고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한 확장현실(XR) 기기 갤럭시XR도 전시한다. 1분기에는 북미 시장에 갤럭시Z 트라이폴드폰을 출시해 현지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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