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쿠알라룸푸르=뉴스핌] 박성준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순방에 동행 중인 김혜경 여사가 27일(현지시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K-Fresh Food Universe Malaysia' 행사장을 방문했다. 한국산 신선식품과 김치를 동남아시아 시장에 널리 알리고 한류와 연계한 K-푸드의 세계 진출을 확장하기 위한 자리라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한국산 포도, 배, 사과, 딸기, 귤, 키위, 고구마, 파프리카 등 다양한 신선식품 부스를 둘러봤다. 쿠알라룸푸르지사 측은 "맛과 품질로 경쟁하고 있으며, 특히 아삭한 식감의 과일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여사는 "과일의 천국이라 불리는 동남아시아에서 우리 과일이 경쟁력을 인정받고 사랑받고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새로운 판로 개척과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 마련 등을 위해 노력하는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행사장을 찾은 김 여사는 한복을 입고 방문한 현지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에 고마움을 전하고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김 여사는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K-푸드가 아세안 시장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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