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립부 탄 전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CEO를 임명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탄 CEO는 오는 18일부터 CEO를 수행한다. 인텔 이사회는 팻 겔싱어 전 CEO가 지난해 12월 사임한지 3개월 만에 후임자를 확정했다.
탄 CEO는 2008년부터 2021년까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SW) 기업인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CEO를 맡았다. 케이던스 매출을 두 배가량 늘리며 시놉시스와 양강 체제를 확립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인텔 이사회 일원이기도 했다.
탄 CEO는 싱가포르 난양기술대에서 물리학 학사, 매사추세츠공과대에서 원자력공학 석사, 샌프란시스코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