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12.10 16:14 수정 2024.12.10 16:14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학교폭력 의혹 논란이 불거진 김민욱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소노 구단 측은 10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구단 이미지를 실추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라 김민욱에게 이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김민욱은 계약 해지 서류에 서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김민욱은 최근 대학 시절 후배에게 폭행 및 가혹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스포츠윤리센터와 KBL 클린바스켓 센터에도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 됐다.
의혹이 불거지자 소노 구단은 김민욱을 훈련에서 배제했고, 김태술 감독과의 면담에서 의혹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민욱은 김승기 전 소노 감독이 휘두른 수건에 맞은 피해 당사자다. 김 전 감독은 이로 인해 소노와의 계약 해지 및 KBL로부터 자격정지 2년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