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100두바이 주최…영상·시나리오 등 5월 25일까지 접수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발굴하는 글로벌 공모전이 열린다.
아우라100 두바이(한국언론미디어주식회사)는 오는 10일부터 5월 25일까지 공모전 '자연이 숨쉬는 날'(A Day Nature Breathes)의 작품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AI와 함께, 새로운 상상력의 시대'를 주제로 아우라100 두바이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한국인공지능진흥협회, 에이드허브㈜가 공동 주관한다.
글로벌 환경 캠페인 '플라스틱 오프, 플래닛 온'(Plastic Off, Planet On)의 일환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메시지를 담으면 된다.
AI 기술을 접목해 인터랙티브, 몰입형 등 기존 영상 제작 방식의 틀을 깨거나 혁신적인 캐릭터·세계관을 창조한 작품, AI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경우도 심사 대상이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이용해 환경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AI와 인간의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의 가치를 녹여낼 수도 있다.
영상 또는 시나리오 중 하나를 택해 공식 이메일(popocampaign@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국적과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국내외에 발표된 적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작품에 사용된 AI 도구·소프트웨어의 명칭을 명시하고, 어느 부분에 어떻게 쓰였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해야 한다.
전문가 평가 70%와 대중 심사(온라인 투표) 30%를 합산해 입상작을 선정한다.
전문가들은 창의성(40%)과 주제 적합성(30%), 기술적 완성도(30%) 등을 기준으로 채점한다.
단, 시나리오 부문의 경우 전문가 심사만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최종 선정작은 6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1개)과 우수상(2개), 장려상(10개)에는 각각 200만원, 100만원, 10만원의 상금과 상장, 상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공모전 집행위원회가 홍보 목적으로 쓸 수 있으며, 일부는 영화로 제작될 가능성도 있다.
아우라100 두바이 전태수 대표는 "AI 기술을 적용한 환경 보호 메시지가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기술과 예술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적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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