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개입’ 논란 ‘데블스 플랜:데스룸’ PD와 우승자, 27일 인터뷰에서 어떤 말 할까

2025-05-24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데스룸’을 연출한 정종연PD가 우승자와 관련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TEO’에는 ‘데블스 플랜:데스룸’ 최종회(10회~12회)의 비하인드 리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출연자 정현규, 윤소희, 세븐하이, 손은유, 최현준이 함께 출연했다.

특히 공개 후 논란이 있었던 10회 ‘균형의 만칼라’ 메인매치 당시의 장면이 재조명됐다. 해당 회차에서 윤소희와 규현은 모두의 견제를 받던 정현규를 도와 연합했고, 이로 인해 누리꾼들로부터 ‘정치 플레이’ ‘감정 개입’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윤소희는 이 장면을 다시 보며 “왜 울었는지 모르겠다. 지나고 보니 감정적으로 휘말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남은 현규가 너무 슬퍼 보여서 같이 해주고 싶었던 것뿐인데, 결과적으로 판단이 흐려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현규는 이 장면에 대해 “나를 싫어하는 기류가 느껴졌고, 다들 날 떨어뜨리려는 게 눈에 보여 위축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 와중에 규현 형, 소희 누나마저 돌아서니 이게 맞는 건가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정종연PD는 당시 상황에 대해 “겉으론 아닌 척했지만, 6대 1 구도가 만들어진 순간 현규가 상처받은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현준이 돌아선 것도 갑작스러운 감정이 아니라 원래 계획된 것이었고, 이런 맥락들이 잘 전달되지 않아 오해가 많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앞서 정현규는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던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상태 메시지를 삭제하고, 앞서 다른 참가자들에게 무례한 발언으로 질타받던 문구를 없앴다.

정종연PD와 정현규는 오는 27일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나선다. 우승자와 PD가 축하보다는 만만치 않은 논란에 마주 선 상황에서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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