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구제역·전국진에 1억원 손배소 제기···24일 첫 변론기일

2025-03-24

1100만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이 자신을 공갈한 유튜버 구제역(이준희)과 주작감별사(전국진)에 대해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쯔양은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에게 1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이미 진행 중으로 서울중앙지법 민사212단독 김혜령 판사는 24일 첫 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쯔양 측은 지난해 7월 11일 라이브 방송에서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연인인 A씨로부터 4년간 폭행 등 피해를 봤으며 강요로 인해 유흥업소 등에서 일해야 했다고 폭로했다. 이뿐 아니라 쯔양은 A씨와 불공정계약을 맺어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했으며 불법촬영 영상으로 협박까지 당해야 했다고 전했다.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쯔양이 과거 이력과 탈세 의혹 등을 제보받고 쯔양에게 접촉했고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지난해 8월 14일 구속기소돼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구제역 측은 이에 불복, 현재 항소한 상태다.

법원은 쯔양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다음 변론 기일을 오는 5월 12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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