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앞두고 대국민 사과 “피로감 드려 죄송하다”

2025-07-08

코미디언 김지민이 김준호와 결혼을 앞둔 심정을 고백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7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가 1015회가 진행됐다. 해당 방송에서는 ‘셀럽을 만나고 싶어’ 코너가 진행된 가운데, 코미디언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김지민은 “이번 주가 결혼식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나고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며 “과정이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에 안영미는 “많은 분이 과정이 힘들다고 하더라”며 “전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안 올려서 (잘 모르겠다)”고 축하를 건넸다.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되면 ‘코미디언 부부’ 25호에 이름을 올린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다 조용히 결혼하는데 너희는 왜 이렇게 시끄럽게 결혼하냐’고 물어봤다”며 “제발 좀 결혼하라고 하더라, 그런 사람들 많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김지민과 김준호는 지난 1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프러포즈까지 했던바. 그는 “그때부터 계속 모든 국민이 함께 결혼을 준비하는 기분이다”라며 “스캔들 났을 때 피할 수 없는 관계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계속 ‘결혼’을 가지고 이야기하니까, 이제 저희 결혼이 국민에게 피로감을 주는 것 같아서 미안하고 민폐 같기도 하다”며 “저희 빨리 (결혼)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이에 안영미 역시 “"둘이 연애한다고 얘기했을 때부터 둘을 부부로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민은 “요즘 스몰웨딩이 대세라고 하는데 저희는 무조건 라지 웨딩이다”라며 “엑스라지 웨딩은 이거라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심지어 예상 하객 수만 1200명 정도. 그는 “일단 모바일 청첩장 다 돌린 상태고 높은 선배님들께 전화도 드렸다”고 웃어 보였다.

또 축의금은 김지민이 경제권을 넘겨받아 다 관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결혼식 사회는 김준호와 절친한 이상민, 축가는 거미와 변진섭이 부를 예정이다. 김지민은 “세기의 라인업이 될 것 같다”며 “이런 라인업이 진짜 세기의 결혼식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모았다.

한편 김지민은 2022년 4월, 9살 연상의 코미디언 선배 김준호와 연애 사실을 인정한 뒤 3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이들은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