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교육 지원부터 아프리카 식수 프로젝트까지...글로벌 사회공헌
금융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세계 곳곳에서 지속 가능한 변화 이끈다
[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국민은행이 글로벌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해외 지점을 통해 현지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고, 교육, 의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1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국민은행은 현지 학교와 협력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에는 베트남에서 약 200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학교 내 교육 시설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교육 기회를 넓히고,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는 국민은행이 의료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국민은행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병원 및 의료 단체와 협력해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UAE에서는 2019년부터 '국민은행 의료봉사단'을 통해 무료 건강 검진과 예방 접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5000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러한 활동은 현지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국민은행이 식수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국민은행은 수단과 에티오피아에서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수단에서는 우물 파기와 수질 정화 프로그램을 통해 약 10만 명의 주민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주민들의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민은행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를 실현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2022년에는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해 현지 지역에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며,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해외 사회공헌 활동은 단기적인 기부나 지원을 넘어, 현지 주민들과의 지속 가능한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현지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원 배분과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결정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은행의 해외 사회공헌 활동은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현지 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으며, 국민은행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22년 국민은행의 해외 자산 규모는 6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국민은행은 현지 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향후에도 해외 지점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확대하고, 각국의 현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집중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은행은 단순한 금융 서비스를 넘어, 글로벌 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전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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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사회공헌 #esg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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