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자들, 법원 떠나는 공수처 차량 포위해 파손

2025-01-18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들이 탑승한 차량을 막아서고 파손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치고 서울서부지법을 떠나는 공수처 차량을 공덕역 인근에서 포위했다. 이들은 탄핵 반대 구호가 적힌 손팻말로 유리창을 덮고는 차량을 흔들며 “공수처 해체”를 외쳤다.

공수처 관계자는 “시위대가 차량 손잡이를 부수고 타이어 바람까지 빼서 움직이지 못한다”며 “경찰이 차량을 시위대 뒤쪽으로 이동시켰지만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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