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중 이해한다"…블랙핑크 제니, 전담 실내흡연 사과한 이유?

2024-09-20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실내 전자담배 흡연 논란에 대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하퍼스 바자는 제니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매체는 "블랙핑크의 명성에서 사생활은 사치이며 멤버들의 자발적인 행동은 논란이 될 수 있다"며 지난 7월 이탈리아에서 실내 전자담배를 피우다 논란을 빚은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제니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한국인들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면 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왜 (한국 대중이) 화를 내는지 이해한다"며 "이건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일"이라며 팬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며 하퍼스 바자는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제니 유튜브에 공개된 브이로그 영상에는 제니가 메이크업을 받으며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가까이 있는 스태프의 얼굴에 연기를 내뿜어 논란이 됐다. 문제의 장면은 편집된 상태다.

이에 대해 제니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공개된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께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해외 팬들은 제니가 공식적으로 사과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반발했다. BBC 등 외신도 "한국 연예인들은 강렬한 감시에 익숙하다. 제니는 흡연 탓에 비난받은 최초의 한국 연예인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또 "제니의 해외 팬들은 더 관대했다"며 '우리는 우리가 저지른 실수로부터 배웁니다' 등 제니의 해외 팬들이 SNS에 남긴 응원 댓글을 소개하기도 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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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9/20 12:18 송고 | yuhyeji@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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