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사임 “25년 동안 지지해 준 팬 여러분 감사, 앞으로도 응원할 것”

2025-09-04

다니엘 레비 회장이 토트넘 홋스퍼 회장직을 내려놨다.

토트넘은 5일 오전 1시 42분경(한국시간) “레비는 약 25년 동안 토트넘 회장직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25년 동안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 토트넘은 지난 20시즌 중 마지막 18시즌 동안 유럽 대회에 출전하며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축구 클럽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며 “ 아카데미, 선수, 그리고 새롭고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장과 최첨단 훈련 센터를 포함한 시설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또한, 토트넘은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꾸준히 경쟁하며 최근 유로파리그 컵 우승을 포함하여 수많은 환상적인 경기장 내 성공을 거뒀다”고 레비 회장이 이끈 토트넘의 업적을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최근 몇 달 동안 여러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비나이 벤카테샴이 최고경영자(CEO)로, 토마스 프랭크가 남자팀의 새 감독으로, 마틴 호가 여자팀 감독으로 선임됐다”며 “피터 채링턴이 시사회에 합류했다. 새로 신설된 비상임 회장직을 맡는다. 이 모든 일은 장기적인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한 구단 야심의 일부다”라고 설명했다.

레비 회장은 “나는 경영진과 모든 직원과 함께 이뤄낸 일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이 클럽을 세계 무대에서 최고 수준으로 경쟁하는 강팀으로 성장시켰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왔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리리화이트 하우스와 홋스퍼 웨이에서 함께한 최고의 인재들로부터 수많은 선수와 감독들까지 이 스포츠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행운을 누렸다”라며 “나를 오랫동안 지지해 주신 모든 팬분께 감사의 말씀을 남긴다. 늘 순탄한 여정은 아니었지만, 우리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냈다. 앞으로도 저는 이 클럽을 열정적으로 응원할 것이다”라고 토트넘 회장으로써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한편, 비상임 회장으로 임명된 피터 채링턴은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사회를 대표해서 수년간 구단에 헌신한 레비 전임 회장 그리고 그의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최근 몇 달 동안 미래를 위해 새로운 토대를 마련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리는 이제 비나이와 그의 경영진이 이끄는 구단에 힘을 실어주고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하는 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레비 회장이 토트넘 회장직을 내려놨지만, 구단에 미치는 영향력은 변함없을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구단의 소유권이나 주주 구성에는 변동없다”고 공지했다. 즉, 레비는 회장직에서 내려와도 구단 주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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