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9세 연하 아내와 결혼 후 완전 딴 사람 됐다

2025-07-29

개그맨 조세호가 결혼 후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결혼 전 ‘명품 사랑’으로 유명했던 그는 소비 습관까지 달라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혼의 달달한 분위기부터 요리 실력까지 공개하며, 완전히 달라진 근황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서는 MC 김성주, 안정환과 셰프들이 신혼집 냉장고를 처음 공개한 조세호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주는 조세호에게 “결혼하니까 어떠냐”고 질문을 던졌다. ‘결혼’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조세호가 “행복하다. 어떠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의 아내를 10년 전에 만났더라면 그 10년 동안 아름다운 시간을 함께 보냈을 텐데 생각이 들 정도”라고 덧붙였다.

모범답안만 말하는 조세호를 향해 김성주는 “100% 다 좋을 순 없다. 결혼하니까 이건 조금 불편하다 하는 게 있냐”고 짓궂게 물었다. 이에 조세호는 “사실 좀 유치한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소비하는 걸 좋아하는데 거기서 약간 이제는 멈칫 멈칫한다. 날씨가 좋아져서 가방을 사고 싶었는데 꾹꾹 참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현석 셰프는 “그런 부분이 싫고 불편하다는 이야기지 않냐”며 조세호를 몰아갔고, 조세호는 억울해하며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행복한 게 너무 많기 때문에 어렵게 찾아내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잘 설명했다.

냉장고 속 재료를 살펴보던 김성주는 “요리를 해줬는데 아내가 정말 좋은 반응을 보여준 요리가 있냐”고 질문했다. 조세호는 “카르보나라를 해준 적이 있는데 ‘진짜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 같다’ 그렇게 반응을 보여준 적이 있다”고 달달한 신혼생활을 전했다.

이에 안정환이 “반대로 아내가 해줬을 때 가장 맛있었던 게 뭐냐”고 묻자, 조세호는 “와이프가 좀 귀여웠던 게, 리가토니 면 원팬 파스타를 준비해 줬는데 먹더니 부엌에 오지 말라더라. 덜 익었었는데 그 자체도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고 스윗한 답변을 내놓으며 신혼의 재미를 만끽하는 근황을 자랑했다.

조세호는 방송과 개인 SNS를 통해서 행복한 신혼 일상을 공개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낸 바 있다.

4월1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조세호는 “와이프가 출근하고 내가 배웅하는 입장이다. 내가 ‘잘 다녀와요’ 하면서 까치발 들고 뽀뽀한다”며 신혼 일상을 전했다. 여기에 더해 “강아지 계단을 두고 거기에 귀엽게 올라가서 (뽀뽀한다)”라며 셀프 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의 키는 166.9cm로 174.5cm인 아내보다 약 8cm 작다.

조세호의 인스타그램에는 아내와 함께한 일상 사진이 다수 게시돼 있다. 특히 외출 전 신혼집 현관에서 아내가 직접 찍어준 사진을 자주 올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조세호의 아내는 다양한 각도에서 남편의 키가 커 보이도록 정성스럽게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남편을 향한 아내의 애정이 사진만으로도 느껴진다는 반응이다.

한편, 1982년생인 조세호는 9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지난해 10월20일 결혼했다. 당시 결혼식에는 약 900명의 하객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으며 지드래곤, 태양, 유재석, 이동욱 등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초호화 하객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의 아내는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선발대회에 참가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는 패션회사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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