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KEDI, 2025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 발표
취업률 55.2% 전년比 0.1%p 하락…하락폭은 완화
진학률 1.2%p 상승한 49.2%…6만명 중 2.9만명 학교로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직업 교육을 중심으로 교과과정이 편성된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생들도 취업보다 진학을 선택하는 추세다.
25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발표한 '2025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에 따르면, 올해 직업계고 졸업한 5만9661명 중 취업자는 1만5296명, 진학자는 2만937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입대자는 1523명, 제외인정자(조사기준일 당시 경제활동이 어려운 자)는 1049명이다.

비율로 보면 취업률은 전년 대비 0.1%포인트(p) 하락한 55.2%, 진학률은 같은 기간 1.2%p 상승한 49.2%다. 취업률 하락폭은 2023년 -2.1%p, 2024년 -0.4%p로 완화됐다. 미취업자 비율도 전년 대비 0.5%p 하락한 20.8%로 학생들이 졸업 전 진로를 결정한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학교 유형별 취업률은 마이스터고가 73.1%로 직업계고 중 가장 높았으며, 특성화고 52.4%, 일반고 직업반 38.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67.8%) ▲경북(63.9%) ▲대전(60.7%) ▲울산(60.3%) ▲세종(59.8%) ▲충남(58.2%) ▲경남(55.9%) ▲인천(55.7%) ▲충북(55.4%) ▲부산(55.3%) 순으로 나타났다. 10개 시도의 경우 취업률이 전체 취업률 평균(55.2%) 보다 높았다.
사업장 종사자 규모별 취업 현황 분석 결과는, 1000명 이상 25.4%, 300~1000명 미만 10.9%, 30~300명 미만 33.7%, 5~30명 미만 24.6%, 5명 미만 5.3%로 30~300명 미만 기업에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300명 이상 기업에 취업한 비중은 36.3%로 4년 연속 상승하고 있어 취업의 질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로 분석된다.
2024년 직업계고 졸업자 중 본 조사 기준의 건강보험 또는 고용보험 가입자의 1차 유지취업률은 83.1%(1만3660명), 2차 유지취업률은 68.2%(1만1208명)로 2023년 졸업자 대비 각각 0.9%p, 2.0%p 상승했다.
학교 유형별로는 마이스터고가 1차 88.1%, 2차 71.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특성화고 1차 82.0%, 2차 67.4%, 일반고 직업반 1차 76.8%, 2차 64.4% 순으로 나타났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산업계의 변화에 따라 직무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과 연계한 학과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마이스터고‧협약형 특성화고 등 우수 직업계고 모델을 육성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을 강화하면서 양질의 고졸 일자리 발굴을 위한 관계부처 협력을 지속하고, 앞으로도 학교에서 배운 역량이 취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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