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축산업 종사자 여러분,
희망찬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2025년은 축산업계에 결코 쉽지 않은 한 해였습니다. 폭염과 이상기후가 반복되며 가축 폐사와 생산 차질이 이어졌고, 현장에서는 냉방·급수·방역 등 대응 비용이 크게 늘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 이동 제한과 방역 강화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었습니다. 여기에 고금리 기조와 전기 요금 등 각종 비용 부담이 겹치면서 농가의 수익성과 경영 안정성에 상당한 압박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현장을 지키고 변화에 대응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게도 2025년은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였습니다. ‘성찰과 도약’을 화두로 삼아, 임직원 모두가 기관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하고 준비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친환경 가치소비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발맞추어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며, 친환경 축산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울러 자발적으로 ‘깨끗한 축산농장’을 운영하는 농가 및 생산자 조합과 협업하여 깨끗한 축산농장 축산물 브랜드를 론칭하고, 지역사회에 축산물 나눔 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축산업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에도 힘써 왔습니다.
또한, 저탄소 농축산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가축분 고체연료의 수요처를 발굴하는 등 가축분뇨 처리 다각화를 위한 제도적·산업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간 투자자금을 활용한 ‘농촌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을 지원하였습니다. 더불어, 가축분 퇴비 수출을 위한 협의체 및 플랫폼을 구축하고, 베트남에 시범수출을 하였으며, 현지 농장을 대상으로 시험재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2026년, 우리는 ‘환경’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축산업의 생산 기반을 흔들고 있으며, 사회는 더 높은 수준의 탄소 감축과 자원순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축산환경 관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축산업의 신뢰를 지키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저탄소 축산은 현장을 어렵게 만드는 규제가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새로운 성장 전략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분명한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축산업은 위기 때마다 더 강해졌고, 현장은 늘 해답을 만들어 왔습니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친환경·동물복지·저탄소 축산으로 나아갈 길도 점점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희망은 현장을 지키는 여러분의 책임감과 실천입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여러분의 곁에서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로 연결하고, 어려움을 줄이는 해법을 끝까지 찾아 실행하겠습니다.
2026년 새해, 축산업이 국민에게 더 신뢰받고, 농가에는 더 지속가능한 내일이 열리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신년사] 강호동 농협회장 "매우 중요·절박한 한 해…농업소득 증진·농촌 활력 교두보"](https://www.sisa-news.com/data/photos/20260101/art_176732734652_97d7a2.jpg)
![[신년사] 오유경 처장, “글로벌 기준의 규제 설계 통해 K-뷰티 세계 진출 뒷받침”](https://www.cosinkorea.com/data/photos/20260101/art_17672487483474_dad77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