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이상한 냄새가”… ‘낮과밤이다른그녀’ 정은지, 살인범의 유일한 목격자 됐다

(톱스타뉴스 이영원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정은지가 범인을 목격했다.

22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3회에서는 연쇄살인범의 목격자가 된 이미진(정은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계지웅(최진혁 분)은 현장에서 도망친 살인범을 쫓던 중 범인이 이미진을 향해 가고 있음을 깨닫고 추적했다. 이미진은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차를 보고 놀라서 서류를 떨어뜨렸고, 바람에 날린 서류는 범인의 자동차 유리창에 붙었다. 범인이 본 서류에는 계지웅이 조사한 서한시 연쇄 실종 사건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미진은 서류를 떼어내기 위해 자동차에 다가갔고, 범인은 살인 도구인 도끼를 들고 문을 열어 미진에게 접근하려 했다. 그 순간 이미진을 발견한 계지웅은 이름을 부르며 다가왔고, 범인은 도망치고 말았다.

계지웅은 “괜찮냐. 방금 저 차의 번호판을 봤냐”고 물었다. 이미진은 “뛰어오신 거냐. 왜 뛰어왔냐”고 의아해했고, 계지웅은 “이 시간에 문자만 남겨두고 가면 어떡하냐”고 했다. 이에 이미진은 “그쪽은 문자도 안 남기고 사라지지 않았냐”라며 “위험할까 봐 그러냐. 저는 동네 나무 개수까지 다 안다. 서류 찾았다”고 계지웅의 서류를 건넸다.

서류를 주워서 건넨 미진은 “차가 갑자기 멈추는 바람에 놓쳤다. 하지만 서류는 괜찮다. 구겨지긴 했지만”이라고 했다. 이에 계지웅은 “방금 저 차는 이 동네 차냐. 수상한 점은 없었냐. 사소한 거라도 잘 생각해봐라”고 했다. 이미진은 “이 동네는 한 집 걸러 한 집마다 suv를 탄다. 차에서 이상한 냄새가 났다. 처음 맡아보는 냄새였다”고 했다. 피 냄새거나 시체 냄새라고 생각한 계지웅은 “비릿한 냄새였냐”고 물었다. 이미진은 “불쾌하기보단 특이했다. 방향제 냄새 같은 것”이라고 답했다.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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