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는 최근 스페인 세비야시(市) 공직자로 구성된 방문단이 사이버한국외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5일(목), 스페인 세비야 안지 모레노(Angie Moreno) 부시장과 산티아고 딜스(Santiago Dils) 관광국장, 이지은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 사무관이 세비야시와 사이버한국외대 간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사이버한국외대를 찾았다. 사이버한국외대 측에서는 장지호 총장과 김수진 스페인어학부장, 이민우 글로벌교육원장이 이들을 맞이하였다.
세비야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스페인 남부의 세계적인 관광지로, 현재 K-Culture의 붐이 일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이다. 이번 세비야 방문단의 방문은 사이버한국외대와 세비야시 간 MOU 체결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되었다. 더욱이 이번 스페인 세비야와의 만남은 사이버한국외대가 해외의 지방자치단체와 직접적인 교류를 나눈 첫 번째 사례로, 글로벌 교육 인프라 확장을 위해 해외 유수의 교육기관과 꾸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사이버한국외대가 이제 대학 간 협업의 범주를 넘어서는 확대된 교류 협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서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 이어질 협업을 통해 사이버한국외대는 세비야를 한국에 더욱 널리 알리는 효율적인 교두보로, 세비야시는 사이버한국외대 학생들의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에 적극적인 도움을 줄 교육적 현장으로 서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양측은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세비야시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이 사이버한국외대에 입학할 경우 장학 혜택과 더불어 학업 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버한국외대는 매년 진행하는 ‘스페인 문화탐방’의 루트를 남부까지 확대하고, 관내 5개의 명문대학을 확보하고 있는 세비야시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언어연수를 겸한 새로운 문화탐방 프로그램 개발을 마련할 예정이다.
안지 모레노 세비야 부시장은 환담 후 사이버한국외대의 첨단 스튜디오 시설을 돌아보며 “온라인 교육이 일상으로 자리 잡은 이 시기에 사이버한국외대의 교육은 매우 적절하고 효율의 극대화를 보여주는 최고의 예로, 향후 양 기관의 협력이 온라인을 통해 더욱 위대한 결실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장지호 총장은 “온라인을 통한 문화의 교류가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세계를 배우며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이루어내기 위한 최선의 교육모델이 될 것이며, 오늘 세비야시와의 만남은 이를 위한 모범적인 선례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는 현재 학생들의 스페인어 능력 향상 및 문화 체험을 위해 세비야 시민들, UNAM 멕시코 자치대학과 각각 언어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하여 김수진 사이버한국외대 스페인어학부장은 “이번 세비야시 당국과의 만남을 계기로 향후 세비야대학교, 파블로 데 올라비데 대학교 등 세비야 관내 대학들과도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페인어 학습과 문화탐방이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1월 16일(목)까지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화와 이메일, 카카오톡을 통해 개별 입학 상담 또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