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국회 교통안전포럼과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 개최

2025-04-08

입력 2025.04.08 13:30 수정 2025.04.08 13:30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손해보험협회는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성일종 의원, 유동수 의원 등 교통안전포럼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정부부처와 포럼 사무국을 맡고 있는 손해보험협회,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계 주요인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고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 달성을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법‧제도개선 등 제반 교통안전 활동을 수행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이다. 제22대 국회의원 72명이 회원으로 가입돼있다.

1부에서는 교통유관 시민단체가 비전제로 추진과제를 담은 정책 자료집을 여야 각 당에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비전제로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반의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비전제로 범국민 추진단'을 구성·운영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2부에서는 비전제로 추진방안에 관한 교통안전 입법과제 제언 및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는데 윤일수 아주대학교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그는 비전제로 4대 원칙 16대 과제를 발표했다.

지용구 행안부 과장, 김유진 국토부 과장, 지연환 경찰청 계장 등 정부부처 관계자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동아일보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모여 비전제로 실행방안 및 교통사고 예방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교통안전포럼 대표인 성일종 의원은 "교통안전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포럼 주도하에 비전제로 주요 과제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며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교통안전 관련 법제도 개선에도 지속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유동수 의원 역시 "보행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고, 운전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를 만들겠다"며 "전문가, 시민단체 등 각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교통안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법 개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래 손보협회장은 "비전제로 선포를 계기로 우리나라 교통사고 예방 체계가 더욱 견고해지길 바란다"며 "손보협회는 국회 교통안전포럼 및 정부부처의 사고예방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