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승절 열병식서 차세대 무기 집중 공개”

2025-08-20

우원식 의장 공식초청… 푸틴 등 참석

중국이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80주년 전승절 열병식에서 육해공을 아우르는 차세대 무기 장비를 집중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20일(현지시간) 열병식 총괄 부책임자를 맡은 우쩌커 열병영도소조판공실 부주임(소장)은 열병식 준비상황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번 열병식의 모든 무기 장비는 국산 현역 주력 장비”라며 “2019년 건국 70주년 열병식 이후 차세대 무기 장비를 집중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무기 장비는 주로 신형 전차, 함재기, 전투기 등 신형 4세대 장비로, 작전 모듈로 편성돼 있다. 아울러 드론 저격장치가 장착된 군용 트럭, 신형 탱크, 항공모함을 보호하기 위한 조기경보기 등도 열병식에 등장할 유력 무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톈안먼광장에서 사열하고 연설할 예정인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해외 정상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공식 초청을 받았다. 우 의장은 이날 의장 집무실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한 뒤 “중국 전승절 행사에 중국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고 의장실을 통해 밝혔다. 국회 한중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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