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출’ 프런트를 추가로 영입했다.
자이언츠 구단은 15일(한국시간) 버스터 포지 야구 운영 부문 사장 이름으로 전직 빅리거 랜디 윈(50)을 팀의 새로운 선수 성장 부문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윈은 1998년부터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을 뛰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뛰었다. 2002년에는 올스타에도 뽑혔다.
샌프란시스코로 뛰는 기간 타율 0.290 출루율 0.345 장타율 0.432 343득점 2루타 169개 3루타 18개 51홈런 262타점 73도루 기록했다.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11개의 리드오프 홈런은 샌프란시스코 연고 이전 이후 이 부문 구단 통산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05년 8월 15일에는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23명의 선수만이 이를 기록했다.
은퇴 이후 2012년 자이언츠 구단에 합류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외야 및 주루 인스트럭터로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지도했고 2017년부터 2년간 단장 특별 보좌로 일하며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평가했다. 2019년에는 프로 스카웃으로 일했다.
구단 직원으로 일하면서 구단 중계방송사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에서 해설가로도 활동했고, 지난 9월에는 자이언츠 커뮤니티 재단 회장으로 선출됐다. 2002년부터 메이저리그 관련 비영리단체 BAT(Baseball Assistance Team)에서 활동하고 있다.
포지 사장은 “랜디는 베이 에어리어 지역의 유구한 야구 역사의 일부로서 자신의 경력을 바탕으로 야구에 대한 지식과 이해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또한 자이언츠 커뮤니티 재단을 통해 지역사회 유소년들에게 봉사해왔다. 우리는 그가 선수 성장 분야를 다음 단계로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그를 임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구단 레전드 출신인 포지가 새로운 프런트 수장으로 부임한 자이언츠는 주요 요직에 선수 출신 프런트를 임명하며 자신들의 색깔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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