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 데이? 아모르 파티! 니체가 ‘신을 죽인’ 진짜 이유

2025-01-23

#궁궁통1

“신은 죽었다!”

독일 철학자

니체(1844~1900)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니체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루터교 목사였습니다.

게다가

어머니는

목사의 딸이었습니다.

그러니

니체는 철저하게

기독교의 울타리에서

성장한 셈입니다.

그런 니체가

“신은 죽었다!”라고

도발적인 선언을

했을까요.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서양의 중세는

한마디로

‘신(神)의 시대’였습니다.

인간의

모든 삶이

신에게

맞춰져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신에 대한 사랑이

인간의 삶을 지배하던

시대였습니다.

그런 시대의

끝자락에서

스피노자(1632~77)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아모르 데이(Amor dei)!”

“신을 사랑하라”는

뜻을 지닌

희랍어입니다.

서양의 중세는

“아모르 데이”라는

지고한 지침 아래서

인간의

음악과 미술,

그리고

문학의 주제가

모두

여기에 복무했습니다.

다시 말해

신을 위해

인간의 삶이 존재하는

식이었습니다.

#궁궁통2

니체는

여기에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아모르 데이의

깃발에 맞서

니체는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아모르 파티(Amor fati)!”

무슨 뜻이냐고요?

“네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입니다.

“신을 사랑하라”는

중세의 이데올로기에 맞서

니체는

신은 죽었으니,

신을 사랑하는 대신

너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고

일갈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목사의 손자이자.

목사의 아들인

니체가 말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니체는

신의 존재를

부정했다.”

“니체는

무신론자다.”

그런데

니체가 던진

“신은 죽었다!”는 선언에는

훨씬 더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궁궁통3

사실

니체가 죽었다고

선언한 것은

신의 존재 여부가

아니었습니다.

그럼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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