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일본인 에이스 야마모토, 사이영상 1차 모의투표 NL 압도적 득표…AL는 스쿠발 1위

2025-05-13

[미디어펜=석명 기자] LA 다저스의 일본인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사이영상 1차 모의투표에서 압도적 득표를 하며 올해 가장 우력한 수상 후보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사이영상 1차 모의투표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 37명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1위표 5점, 2위표 4점, 3위표 3점, 4위표 2점, 5위표 1점으로 배점이 주어져 득표를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정했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야마모토가 1위표 22장을 휩쓸며 1위에 올랐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8경기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4월 4일부터 5월 2일까지 등판한 5경기에서 불과 한 점만 내주는 놀라운 호투를 했다. 지난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5이닝 5실점해 0점대 평균자책점이 깨지긴 했지만 1.80의 평균자책점도 NL 1위다.

MLB닷컴은 "야마모토는 경기의 흐름을 바꿀 에이스라는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8과 피안타율 0.188도 상위 5위 안에 든다"고 기록으로 드러난 야마모토의 성적을 높이 평가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폴 스킨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로건 웹이 각각 1위표 3장씩을 받아 2위, 3위에 올랐다. 이어 헌터 그린(신시내티 레즈),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공동 4위 득표를 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지난해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1위표 19장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스쿠발은 올 시즌 8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08로 리그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의 맥스 프리드(1위표 13장), 보스턴 레드삭스의 개럿 크로셰(1위표 3장)가 2위,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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