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한 경찰서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70대 노인을 아무 이유 없이 폭행한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2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낮 12시 15분께 인천시 연수구 연수경찰서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70대 남성 B씨의 어깨를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자전거와 함께 넘어지면서 쇄골이 골절되는 크게 다쳐 수술을 받은 상태다.
A씨는 B씨를 폭행한 후 주변 사람들을 때릴 것처럼 위협하고 차도에서 이상행동을 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 조사를 한 후 죄명 변경 및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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