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낚시'로 세계무대 대활약... 현대차, 칸라이언즈서울 ‘올해의 마케터' 선정

2025-09-17

칸라이언즈서울,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신설

마케팅 리더십 조명

첫번째 수상 주인공 현대자동차

'밤낚시' 캠페인, 칸라이언즈 그랑프리 등 어워드 휩쓸어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칸라이언즈가 올해 30주년을 맞아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오브 더 이어(Creative Marketer of the Year)’를 신설하고, 첫 수상 브랜드로 현대자동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는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리더십을 조명하기 위해 올해 제정됐다. 브랜드가 캠페인 등을 통해 단순한 마케팅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이루어내고, 사회적 임팩트를 보였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주요 크리에이티비티 어워드의 수상 실적을 척도로 삼아 평가한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어워드인 칸라이언즈(Cannes Lions)를 기준으로 지난 1년간 국내외 주요 광고제 수상 실적을 합해 평가의 바탕으로 삼았다.

현대차는 2025 칸라이언즈에서 '밤낚시(Night Fishing)' 캠페인으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와 필름 부문 실버를 수상했다. 자동차에 장착된 카메라의 시점으로 모든 장면이 전개되는 새로운 시각적 언어를 창조했으며, 광고가 아닌 '스낵무비'라는 새로운 장르로 '극장 유료 상영'을 진행한 대담한 시도로 글로벌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공동 기획하고, 배우 손석구의 제작사 스태넘과 마켄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또한 현대차는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으로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에서 골드 2개와 실버 1개를 추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와 브랜드 비전을 창의적으로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로써 현대차는 올해 칸라이언즈에서만 총 5관왕을 달성했다.

이성복 칸라이언즈코리아 대표는 "광고에 회의적인 MZ세대를 향해 브랜드의 목소리를 강요하기보다 콘텐츠를 흥미롭게 경험하도록 해주는 현대차의 접근법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며 "현대차는 단순한 자동차 기업을 넘어 기술과 크리에이티비티로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브랜드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시상식은 오는 24일 칸라이언즈서울 페스티벌 무대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겐 내년 칸라이언즈 입장권 1매(800만원 상당)가 제공된다.

시상식에 이어 김주미 현대자동차 브랜드경험1사업부장 상무가 강연을 통해 현대차 브랜드의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칸라이언즈서울은 기업 마케터, 홍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디어 종사자, 관련학과 학생 등 현업 광고 마케팅 전문가들과 예비 크리에이터들이 그해 칸라이언즈의 주요 토크와 수상작 등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국내 최고,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다. 올해는 국내외 크리에이티비티 산업 전문가 강연 40개 세션을 비롯해 대학생 아카데미, 마케터 아카데미, 비어파티 등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칸라이언즈서울 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행사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칸라이언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칸라이언즈서울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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