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벡스코에서 제2회 자동차 해킹·방어 경진대회 ‘오토핵(AutoHack) 2025’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는 폭스바겐 그룹코리아가 제공한 실제 차량 ‘아우디 A7’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이 공격과 방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동차가 복잡한 네트워크로 엮인 거대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되면서 외부 침입 및 오작동 위험이 증대됨에 따라, 현업 수준의 실전 환경에서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건양대학교 스마트보안학과 재학생 김태헌 씨는 고려대학교 및 서강대학교 연합팀 ‘VAH’의 팀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김 씨는 실제 아우디 A7 차량에 대한 CAN(Car Area Network) 기반 공격 데이터 분석과 IVI(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최고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건양대학교가 실무 중심 교육을 강조하는 글로컬 사업과 SW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얻어낸 교육적 성과를 여실히 입증하는 결과였다.
정승욱 스마트보안학과 학과장은 "차량 사이버 공격이 최근 5년간 89.1% 급증하고, 자동차 사이버 보안 사고 또한 2023년 295건에서 지난해 409건으로 39% 증가하는 등 보안 위협이 심화되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래 교통 수단의 안전 기반이 되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건양대학교가 글로컬 사업과 SW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구축한 산학 연계 기반의 현장 중심 교육이 실제 차량 해킹·방어에 기여했다"고 강조하며, 이번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수상이 우리 대학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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