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합류가 반가운 허훈, 플레이오프 설렘 100% "모건, 농구 되게 잘한다"

2025-03-02

[점프볼=울산/김민지 인터넷기자] 허훈(29,180cm)이 조던 모건(33,200cm)과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대감을 내비췄다.

KT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62-56으로 승리했다. 허훈은 30분 02초 출전하여 12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허훈은 “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4일 가스공사 전 이후 10일 정도 휴식이 있다. 가스공사와 경기를 잘 하고 난 후 잘 쉬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경기 초반의 허훈의 모습은 휴식기 이후 몸 상태가 더 좋아진 모습이었다. 허훈은 “컨디션 많이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다. 오늘(2일) 3쿼터까지 괜찮았는데 4쿼터까지 아쉬웠다. 체력적인 부분이 컸던 거 같다. 경기를 치르다보면 좋아질 거 같고 연습을 많이 했던 것이 조금은 좋아진 거 같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최근 KT는 이스마엘 로메로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 조던 모건을 영입했다. 모건(12점 12리바운드)은 이날 경기에서 16분 54초 출전하여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모건의 활약은 팀에 새로운 기대감을 심었다.

허훈은 모건에 대해 “확실히 베테랑이다. 농구를 되게 잘한다. 우리 팀 온 게 가장 행복한 거 같다. 필요한 존재가 온 거 같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가 왔다. 다만, 모건도 오래 쉬어서 몸이 아직 안 올라 온 거 같다. 시간 지나면 좋아질 거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모건과 플레이오프 치른다면 훨씬 좋아질 거 같다. 골밑 약점이 있는데 잘 찾아줄 수 있을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계속 맞춰간다면 작년보다도 시너지가 더 잘 나올 거 같다”며 플레이오프 기대감을 내비췄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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