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아마존 제치고 '세계 혁신 유통기업 2위'

2025-03-19

쿠팡Inc(이하 쿠팡)가 세계 최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유통 기업 2위에 올랐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미국 기술·경제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가 뽑은 '2025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유통 부문 2위에 올랐다.

패스트컴퍼니는 자동차, 로보틱스, 가전, 뷰티 등 58개 업종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보인 609개 기업을 선정했다.

쿠팡은 유통 부문에서 1위에 오른 의류 유통사 제이크루에 이어 두 번째로 혁신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됐다

쿠팡에 이어 이케아가 3위, 세계 최대 규모 주얼리(장신구) 제조사 판도라가 4위, 유니클로의 모회사 패스트 리테일링이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세계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은 8위에 올라 쿠팡보다 여섯 단계나 낮았다.

패스트컴퍼니는 쿠팡에 대해 "로켓프레시와 쿠팡플레이, 와우 멤버십과 무료배송 혜택을 융합해 고객의 재방문을 지속해 끌어낸 '원스톱' 이커머스 플랫폼"이라며 "지난 15년간 구축한 견고한 물류 인프라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끈 본질"이라고 평가했다.

또 천문학적인 손실을 내던 영국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파페치를 지난해 인수해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점과 한국에서 럭셔리 상품을 당일배송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탑재한 뷰티앱 알럭스(R.lux)를 선보인 점 등을 들어 쿠팡의 사업 역량을 높이 샀다.

지난해 전체 플랫폼 매출(달러 기준)이 24% 증가하는 사이 파페치와 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매출이 296% 급증한 점도 언급하며 미래 성장 역량과 가능성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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