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주최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카녜이 웨스트(YE)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방문한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5월 31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카녜이 웨스트의 단독 공연인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YE 내한 콘서트 - 불리(BULLY)'를 연다고 29일 발표했다.
웨스트가 한국에서 본인만의 단독 공연을 개최하는 건 이번이 최초다. 그는 주로 리스닝 파티 위주로 공연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공연은 2016년 월드투어 이후 9년 만의 라이브 콘서트가 된다.
지난해 8월 방한 당시 웨스트는 리스닝 파티 도중 즉흥 라이브 무대를 펼쳐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공개한 신곡 '불리'를 비롯해 다수의 대표곡을 라이브로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 22일 공개된 '불리 V1'은 미완성 형태임에도 애플뮤직 힙합·랩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카녜이 웨스트는 2004년 첫 정규 앨범 '더 칼리지 드롭아웃(The College Dropout)'으로 그래미 어워즈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데뷔와 동시에 주목받은 힙합 아티스트다.
대표곡으로 '카니발(CARNIVAL)', '스트롱거(Stronger)' 등이 있으며,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총 다섯 번 정상에 올랐다.
음악적 성과와 달리 반유대주의를 비롯한 여러 논란성 발언과 행동으로 자주 사회적 비판의 대상이 됐다. 올해 2월에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나는 나치다' 등의 글을 게시해 파장을 일으켰다.
카녜이 웨스트의 이번 단독 콘서트 티켓은 다음 달 쿠팡플레이의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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