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그날] 朴-여야 지도부, 청와대 5자 회동

2025-10-21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5년 10월 22일 朴-여야 지도부, 청와대 5자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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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10월 22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청와대 5자 회동''박근혜'다.

● 文 "朴 역사인식 상식과 동떨어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015년 10월 22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역사인식이 상식과 너무나 동떨어져서 거대한 절벽을 마주한 것 같은 암담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청와대 5자 회동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중단하고 경제살리기와 민생에 전념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은 답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과 김 대표는 우리나라 역사교과서 집필자들과 역사학자 대부분이 좌파라는 생각을 여전히 가지고 있었다"며 "우선 박 대통령과 김 대표는 우리 역사교과서에 대해서 너무 사실과 다르게 인식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역사교과서들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6·25 전쟁에 대해 남북공동책임이다, 분단도 남쪽 책임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태어난 것이 부끄러운 나라인 것처럼 다 기술하고 있다는 아주 완고한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대통령과 김 대표가) 지난번 국회 본회의에서 황교안 총리가 사례를 든 것처럼 잘못된 사례를 들길래 나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실제로 교과서는 그렇지 않다'고 조목조목 설명을 다해줬는데도 그런 설명에 별로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똑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그래서 참 큰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께도 정말 교과서를 다시 한번 읽어보라고 말했다. 언제 때 본 교과서인지 모르겠다"며 "우리 역사교과서들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국민께 직접 보여드리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0월 22일 청와대 5자 회동은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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