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 드론 방산산업 진출” ‘혁신 벤처’ ADEX 참가 사업 확대 ‘출사표’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방산 드론 벤처: 파블로항공과 에어빌리티 등 국내 드론 스타트업들이 ADEX 2025에 단독 부스를 설치하며 군용 드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에 따라 러·우 전쟁 이후 급증한 글로벌 방산 드론 수요를 겨냥해 미국 등 우방국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부품 국산화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 첨단산업 지원 법안들의 국회 계류 장기화: 반도체·AI 지원 등 14개 핵심 법안이 22대 국회 개원 1년 넘게 처리되지 못하면서 규제에서 자유로운 글로벌 경쟁사와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또한 금산분리 규제 완화 없이는 정부의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조성도 실효성을 갖기 어려워 제도 개선을 통한 투자 환경 조성이 시급한 전망이다.

■ 토종 OTT의 글로벌 진출 경로: 티빙이 HBO맥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아시아 태평양 17개국 진출 기반을 단숨에 마련했다. 한편 넷플릭스 중심의 바이아웃 계약에서 벗어나 IP를 보유하면서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가 열리면서 콘텐츠 스타트업들의 협상력 강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군용 드론으로 방산산업 진출”…‘혁신 벤처’ ADEX 참가 봇물

- 핵심 요약: 파블로항공, 에어빌리티, 프리뉴 등 국내 드론 스타트업들이 ADEX 2025에 단독 부스를 참여하며 방산 사업 확대에 나선다. 파블로항공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26㎡ 규모 부스에서 군집 자폭 드론 시스템을 선보이고, 창업 2년차 에어빌리티는 공중 드론 발사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한다. 또 직전 ADEX가 열린 후 지난 2년 사이 러·우 전쟁에서 드론의 활약상이 주목받으면서 국방 분야 내 드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DEX에 참가하는 드론 제조사들은 경영진이 직접 나서 국내외 방산 업체와 교류 폭을 넓히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2. 국회에 발 묶인 반도체 지원법만 9개…경제계 “기술격차 벌어져” 입법 호소

- 핵심 요약: 첨단산업 발전 지원 법안들이 22대 국회 개원 1년이 넘도록 통과되지 못하자 경제계가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상의가 추린 30개 입법 과제에는 반도체 지원 강화, AI 인재 육성, 벤처 투자 활성화 등이 포함됐으며 특히 금산분리 규제 완화가 선결과제로 지적됐다. 실제로 국회에 계류 중인 반도체 지원 법안만 해도 여야를 합쳐 9개에 이른다. 법안마다 대통령 직속 반도체특별위원회 설치와 인프라 신속 구축, 보조금·기금 조성, 연구개발(R＆D) 세액공제 확대, R＆D 전문인력 52시간 근로시간 적용 제외 등을 담고 있다.

3. 첫 XR기기 내놓은 삼성…AI 생태계 확장 본격화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구글과 공동 개발한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22일 전 세계에 공식 선보인다. 갤럭시 생태계를 XR로 확장하는 제품으로 언어·이미지·음성 등을 동시 처리하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15일 갤럭시 이벤트 초대장을 배포하고 22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탑재한 새로운 헤드셋 기기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블랙록·엔비디아 컨소시엄, 56조원에 AI 데이터센터 인수

- 핵심 요약: 블랙록과 엔비디아가 참여하는 AI 인프라 투자 컨소시엄이 데이터센터 설계·운영사인 ‘얼라인드 데이터 센터(Aligned Data Centers)’를 400억 달러(약 56조원)에 인수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 기업이 참여하는 투자 컨소시엄인 ‘AI 인프라 파트너십(AIP)’은 이날 맥쿼리자산운용으로부터 얼라인드 데이터 센터를 인수하기로 했으며 이번 거래는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AIP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소셜 미디어 기업 xAI도 참여한다.

5. 세계 무대 넓히는 토종OTT…티빙, 17개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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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티빙이 글로벌 4대 미디어 그룹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아시아 태평양 17개국 진출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티빙은 WBD가 운영하는 글로벌 OTT인 HBO맥스 내에 브랜드관을 열게 된다. 현재 티빙에 애플TV가 브랜드관 형태로 진출해 있는 것처럼 해외의 HBO맥스 이용자들이 티빙을 이용할 수 있는 구조다. 양사는 홍콩과 대만, 동남아시아 등 아태 17개 지역에서 내년 초를 목표로 브랜드관을 열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그동안 넷플릭스에 의존하던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 경로가 티빙으로 확장되는 등 관련 산업 생태계의 구조가 격변할 기회로 예상되고 있다.

6. 하이닉스 ‘레버리지’ 투자, 세계 유일 ETF 홍콩 상장

- 핵심 요약: 홍콩 대표 운용사 CSOP자산운용이 SK하이닉스 주가의 일일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세계 최초 레버리지 ETF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올 5월 출시된 삼성전자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후속작으로 상장가는 7.8홍콩달러이며 연간 운용 보수는 1.6%다. 상장 첫날 상장가 대비 17.80% 급등한 9.16홍콩달러에 마감했으며, 같은 날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는 7.10% 오른 45만 2500원으로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방산 드론 시장 진출을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요?

A. 국제 방산 전시회 참가와 부품 국산화가 핵심입니다. ADEX에 참가한 파블로항공과 에어빌리티처럼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방산 업계와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러·우 전쟁 이후 드론 수요가 급증하고 미·중 갈등으로 우방국산 드론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기회의 창이 열렸습니다. 특히 중국산 부품 제한 정책이 확산되고 있어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고 군과의 협업 실적을 쌓아 기술력을 검증받는 것이 해외 진출의 필수 요건입니다.

Q. 금산분리 규제가 스타트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금산분리 규제는 대규모 투자 유치의 결정적 걸림돌입니다. 정부가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조성을 발표했지만 금산분리 규제 완화 없이는 실효성을 갖기 어렵습니다. 미국에서는 인텔이 자산운용사와 51대49 합작으로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등 유연한 규제 환경에서 첨단산업 투자가 활발하지만, 국내에서는 규제로 인해 벤처 투자액이 2021년 15조 9000억 원에서 지난해 11조 9000억 원으로 급감했습니다. 금산분리 완화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자금 조달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핵심 과제입니다.

Q. 삼성 XR 헤드셋 출시가 스타트업에게 주는 기회는 무엇인가요?

A. 안드로이드 XR 생태계 확장에 따른 앱 개발과 콘텐츠 제작 기회가 열립니다. 삼성전자가 구글과 공동 개발한 프로젝트 무한은 2900만 화소의 고해상도와 멀티모달 AI를 탑재해 1800달러부터 시작하는 중간 가격대를 노립니다. 애플 비전 프로(3499달러)와 메타 퀘스트3(499달러) 사이 포지션으로 대중화 가능성이 높아 XR 앱 개발, AI 기반 콘텐츠 제작,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생태계와의 연동성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이 핵심입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방산 시장 진출 전략: ADEX 등 국제 전시회 참가로 글로벌 방산 업계 네트워킹 구축하고 중국산 부품 의존도 낮춘 국산화 제품 개발

✓ 규제 환경 변화 모니터링: 금산분리 완화 등 첨단산업 지원 법안 14개의 국회 처리 상황 지속 점검하고 정부 지원 정책 선제 대응

✓ XR 생태계 진출 기회: 삼성 프로젝트 무한 출시에 맞춘 안드로이드 XR 앱 개발과 멀티모달 AI 활용 콘텐츠 제작 전략 수립

✓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티빙-HBO맥스 사례처럼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해 IP 보유하며 해외 시장 진출하는 다각화 경로 모색

✓ AI 인프라 투자 트렌드 파악: 블랙록·엔비디아 등 글로벌 컨소시엄의 1000억 달러 규모 투자 동향 분석하고 데이터센터 파트너십 조기 확보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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