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이티에듀, 디지털새싹2025 1기 '성공적 수행'…목표대비 참가학생 초과, 학생 만족도 제고 등 성과

2025-10-21

이티에듀·전남대·코딩맘스쿨 컨소시엄이 2025년도 디지털새싹 1기(3~8월) 운영 결과, 목표 인원 2900명을 초과한 3147명을 달성했다. 초·중·고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은 평균 0.65점 향상됐으며,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2점으로 높게 조사됐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은 중간평가에서 수정·보완 사항이 없는 '적정' 평가를 받았다. 9~12월에 해당되는 2기에도 학생 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통해 초기 목표인 4800명 조기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티에듀는 2022년 겨울방학부터 올해까지 총 세 차례 디지털새싹 사업자로 선정돼 초·중·고 학생 대상 디지털교육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서울·인천, 경기, 강원·충청, 호남·제주, 경상 등 전국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디지털새싹 사업을 수행한다. 디지털새싹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다.

◇ 1기 목표 대비 108% 달성…전체 조기 달성 가능

이티에듀 컨소시엄은 당초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제시한 4500명보다 300명 많은 48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새싹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1기 운영을 종료한 결과 전체 목표인원인 4800명 대비 65.6%인 314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기 목표인원 초과 달성은 물론, 전체 목표인원 대비 3분의 2를 완료한 높은 실적이다.

전국형 사업자답게 참여 학생 지역 분포도 고르다. 서울·인천이 가장 많지만, 경기, 강원·충청, 호남·제주, 경상 지역에서 고르게 300~5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급별로도 모수 자체가 많은 초등학생이 가장 많지만, 그 외에도 중·고등학생, 특성화고, 특수학급, 다문화 학생 등 참여층도 다양하다. 소수 학생이 아닌 상당한 규모의 학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상상이 되는 스마트시티 메이커(1314명) △AI, 나의 첫 크리에이티브 파트너(1161명) 등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 밖에도 △데이터 모험가와 함께 떠나는 문제 해결 챌린지 △일상을 바꾸는 작은 발명품 만들기 등도 많은 학생이 참여했다.

캠프 이수 학생 비율도 초기에 제시한 목표치인 90%를 상회하는 92.7%를 달성했다. 홍선민 이티에듀 컨소시엄 실무PL은 “학습 몰입을 유도하기 위해 세부 모듈을 구성하고 실습 중심의 수업, 교육관리시스템(LMS)을 활용한 출결관리, 실시간 강사 피드백, 과제 리마인드 등으로 학습 의지를 높였다”고 말했다.

◇학생 맞춤형 수업…디지털 역량 향상

이티에듀 컨소시엄은 성공적인 2025 디지털새싹 운영을 위해 △핵심역량 세분화에 따른 정밀한 역량 진단 △수요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 설계·운영 △디지털 교육 소외계층 제로화 실현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즐겁게 배우고, 창의적으로 미래를 연결하는 디지털 탐험가 양성이 목표다.

이는 노하우를 보유한 사업자답게 기존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 받는다. 학생들이 수준이나 관심에 맞지 않아 참여도나 흥미가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학생 스스로 수준이나 관심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교육 받을 수 있도록 DIY(Do It Yourself)형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

이 결과 참여 학생의 디지털 역량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은 디지털새싹 교육 전과 후 역량평가 점수가 5점 만점 기준으로 △디지털 리터러시(4.05→4.55) △컴퓨팅 사고력(3.65→4.33) △데이터 소양(3.96→4.52) △인공지능 소양(3.90→4.50)에서 평균 0.59점이 향상됐다. 중등은 △디지털 리터러시(3.83→4.49) △컴퓨팅 사고력(3.72→4.45) △데이터 소양(3.80→4.48) △인공지능 소양(3.74→4.46)에서 평균 0.70점이 향상됐다. 통상 역량 향상이 0.5점을 넘으면 효과가 큰 것으로 여겨진다.

교육 만족도도 5점 만점으로 초등은 4.55점, 중등 4.48점으로 집계됐다. 홍선민 실무PL은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수업 질을 높이고 운영 중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개선점을 찾아, 보완한 것이 효과가 컸다”며 “2기에도 1기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참가 학생의 수준과 관심을 고려한 교육 콘텐츠를 구성하고 참여형 실습 및 창의 활동을 강화해 흥미 중심의 수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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