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이재명 정권 폭주 막아야…국민의힘, 내부 분열 끊고 외부 전선 집중하자”

2025-06-15

​​​​​​​“공직선거법·형사소송법 개정은 이재명 면죄법”

“탄핵 반대는 자유민주주의 지키기 위한 신념”

“지금은 옳고 그름보다 무엇을 할지 결정할 때”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15일 자신의 SNS에 ‘당원 여러분께 드리는 서신’을 통해 당내 분열을 멈추고 이재명 정권의 사법 장악 시도에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은 출구 없는 미로에 갇혀 있다”며 “알렉산더 대왕이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었듯, 우리도 내부 분열의 매듭을 끊고 외부 전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행정·입법·사법 3권을 장악하고 자신에 대한 사법 리스크를 무마하려 정치보복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형사소송법 개정안, 대법관 증원, 중수청 신설 등 일련의 법안들을 “사법 질서 붕괴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대통령 탄핵 당시 ‘반대 입장’을 밝힌 이유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문재인 정권을 탄생시킨 과거 탄핵 사태가 되풀이되어선 안 된다는 절박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내 책임 공방을 비판하며 “국민은 민생을 지키고 정권의 폭주를 막으라 명령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상처와 불신 속에 있다”고 자성의 목소리도 냈다.

윤 의원은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강한 야당, 책임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재명 정권의 사법 장악에 맞서 당 전체가 공동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