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애니메이션과 콜리팀 ‘Border’ SBS 우수작 선정

2025-05-14

지난 12일 SBS 애니갤러리 본방송 및 인터뷰 진행

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 학생들이 만든 독립애니메이션 ‘Border’가 SBS '애니갤러리' 우수작으로 선정돼 지난 12일 본방송과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Border’는 4학년 공지민, 최연서 학생이 팀 ‘콜리’를 꾸려 제작했다. 학생들은 전공 수업에서 배운 스토리 구성법과 2D 애니메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세계를 창조했다.

특히 ‘Border’는 개성 있는 비주얼과 사회적 메시지로 주목을 받았다.

타인과의 관계를 두려워하던 인물이 스스로의 벽을 넘어 세상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리며 현대 사회의 정신적 고민을 깊이 있게 풀어냈고 캐릭터부터 배경, 사운드까지 섬세하게 완성도를 높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지민 학생은 "상징적 공간과 인물, 소품의 조화를 통해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 했다"며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연서 학생도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인간 내면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박형진 지도교수는 "이번 SBS 방영이 학생들의 실력을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 K-콘텐츠 제작 능력을 키우는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찰리한 학과장은 "학생들의 도전을 높이 평가하며, 실무 중심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콜리 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영화제 출품에 나서 더 큰 무대로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본사/ 신미정기자

shinm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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