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4 보건의료 빅데이터 미래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미래포럼에서는 보건의료 AI 동향과 전망에 대한 활발한 의견 공유와 토론이 이뤄졌고 의료분야 비정형 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강중구 심평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차상균 서울대 교수의 기조강연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차 교수는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 기초연구와 함께 투자의 속도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서 진행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의료의 AI 동향과 전망에 대해 김유석 심평원 정책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다.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토론도 있었다.
이 교수는 의료비용 증가 등 의료의 난제와 인공지능의 역할, 뇌 질환의 치료와 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토론으로는 최정필 코어라인소프트 고문, 허종호 국회미래연구원 삶의질데이터센터장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의 토의와 질의응답이 있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분야 비정형데이터 활용 사례를 주제로 네 편의발표가 이어졌다.
주문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관은 가명정보 제도와 비정형데이터 가명처리 기준에 대해 발표했고 정종훈 뷰노 연구개발본부 팀장은 Lung CT 영상 기반 인공지능 제품의 임상적용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정남원 심평원 빅데이터정보부 팀장은 HIRA AI 기반 의료영상 판독모델을 소개했고 마지막으로 신승우 크레스콤 팀장은 의료영상 실증 랩을 활용한 AI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 시스템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진행됐다. 보건의료 전문가 및 관심 국민 등 200여명이 현장에 참가해 큰 호응과 관심을 표했다.
강 원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빠른 발전에 맞춰 보건의료분야의 인공지능 동향과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통찰을 얻고 의료분야 비정형데이터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