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마, 세계로 뻗어가는 필러·더톡신 성장세 주목" - 리딩투자증권

2025-08-19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리딩투자증권은 20일 제테마에 대해 글로벌 필러 사업 확장과 보툴리눔 톡신(더톡신)의 국내외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제테마 주요 사업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테마는 올해 2분기부터 중국 NMPA 필러 품목허가 취득 및 현지 파트너(ZUOYIBIO)와 독점 공급 계약 체결로 중국향 필러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유럽, 중남미 등 70여 개국에 이미 수출해왔으며 앞으로 신흥 시장 매출 규모가 점진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필러 매출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향 수출 증가와 중남미 ODM 브랜드 진입을 통해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가속화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보툴리눔 톡신(더톡신)의 국내 허가 및 해외 수출 성장에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는 "톡신 사업부 성장의 핵심은 해외 수출로, 올해 연말 튀르키예 품목허가 및 2027년 중국·브라질·태국 시장 출시 본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미 튀르키예·중국·브라질 등 현지 파트너사와 대규모 장기 수출 계약을 확보(중국은 10년간 약 4억4000만달러(6130억원), 튀르키예는 5년간 약 800억원, 브라질: 10년간 약 1억2000만달러(1672억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미국에서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완료가 될 계획이다"라며 "글로벌 톡신 시장 진입이 실적 성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009년 7월 설립한 제테마는 지난 2019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본업은 안면미용 목적의 히알루론산 필러와 보툴리눔 독소를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 조직 봉합과 안면 고정 리프팅실을 연구개발 및 제조한다.

nylee54@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