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식 메탈 커버로 동글 수납 가능
가스켓 마운트 구조 적용
알루미늄 바디 채택
[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콕스는 과거부터 풀 알루미늄 바디가 적용된 프리미엄 키보드도 출시한 바 있다. 풀 알루미늄 키보드는 상판과 하판을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덕분에 내구성이 우수하고 안정적이며, 묵직한 타건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콕스는 최근에도 풀 알루미늄 바디 적용 키보드를 선보인 바 있다. 리뷰에서 소개할 ‘콕스 CA75 CNC 알루미늄 기계식 키보드(이하: CA75)’가 그 주인공이다.
CA75는 풀 알루미늄 바디에 강력한 연결성을 더했으며, 가스켓 마운트 구조와 이색적인 스위치로 개성을 갖춘 제품이다.
제원
입력키 수: 80키
키캡 재질: PBT 키캡
키캡 각인: 영문
스위치: 카라멜 커피 V1(저소음 리니어/LED 디퓨저 포함), 코코아 크림 V2(리니어)
연결 방식: 블루투스 5.2, 유선 (USB Type-C 분리형), 2.4GHz 동글
배터리: 6,000mAh
사용 시간: 최대 120시간(LED OFF), 최대 30시간(LED ON)
재질: 풀 알루미늄 바디
부가 기능: 전용 소프트웨어, 1:3 블루투스 연결, RGB LED, 핫스왑, macOS 호환 모드
구성품: 키보드, 커버, 리시버, USB Type-C to A 케이블, 매뉴얼, 키캡/스위치 리무버, 키보드 커버, 여분 스위치 2개, 포인트 키캡 8개
색상: 실버/블루
크기: 314.5x137.7x38.2mm
무게: 1,378g
A/S 기간: 1년
세심하게 제작된 기계식 키보드
CA75의 구성품부터 살펴보자. 키보드, 커버, 리시버, USB Type-C to A 케이블, 매뉴얼, 키캡/스위치 리무버, 키보드 커버, 여분 스위치 2개, 포인트 키캡 8개가 동봉된다. 키보드 유지보수에 있어 필수적인 액세서리 뿐만 아니라 수리를 위한 여분 스위치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포인트 키캡까지 제공되는 것이 인상적이다.
색상은 실버와 블루 컬러를 택할 수 있다. 두 컬러 모두 3컬러 PBT 키캡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개성적인 모습이다.
RGB LED를 품었고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조명 효과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CA75의 카라멜 커피 V1 스위치 모델은 LED 디퓨저가 장착됐고 코코아 크림 V2 스위치 모델은 스위치가 반투명 하우징이라 조명 효과가 더욱 극대화된다.
무게는 실측 기준 1,324g으로 확인됐다. 알루미늄 바디를 택한 덕분에 80키 콤팩트 키보드임에도 묵직하다.
바닥도 알루미늄 바디가 적용되어 매우 고급스럽다.
USB Type-C 단자를 통한 유선 연결 및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물리적 스위치를 통해 연결 모드(2.4GHz, 유선, 블루투스)를 오갈 수 있고 OS 선택을 지원한다.
2.4GHz 동글은 키보드의 자석식 메탈 커버 아래에 수납할 수 있어 분실의 위험을 크게 줄였다.
완성도 높은 타건감
CA75로 실제 타건 테스트를 진행했다. 우선 코코아 크림 V2 스위치 모델부터 타건해 보니, 풀 알루미늄 키보드의 묵직한 타건감과 안정적인 느낌이 좋았다. 리니어 방식이라 걸림 없이 부드럽게 입력됐고 스위치가 바닥을 때리는 감각도 만족스럽다.
카라멜 커피 V1 모델은 저소음 리니어 방식이다. 강하게 타건해도 소음 자체가 매우 적어 사무실용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저소음 리니어 스위치 특유의 도각거리는 느낌도 잘 구현됐다.
참고로 CA75에는 실리콘 가스켓과 5종의 흡음재가 내장되어 빈틈없는 흡음이 가능하다.
CA75는 스위치 핫스왑을 지원한다. 특정 스위치만 고장 났을 경우 사용자가 직접 스위치를 분리해 복잡한 납땜 과정 없이 편리하게 자가 수리할 수 있다. 또한, 다른 호환 스위치를 장착하면 새로운 타건감을 느낄 수 있다.
마치며
CA75를 살펴봤다. 묵직한 풀 알루미늄 바디를 품어 안정적인 타건이 가능했으며, 철저한 흡음 구조 적용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다채로운 연결이 가능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완성도 높은 무선 풀 알루미늄 키보드를 찾는 이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한다.
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