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인재개발원은 18일 진돗개의 경찰견 활용 방안을 연구하는 '진돗개 경찰견 활용연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견 진돗개 경찰견 활용의 필요성 ▲진돗개 맞춤형 사양 관리 및 훈련기법 논의 ▲민관 합동 연구결과 활용을 위한 협업시스템 구축 등이 논의됐다.
경찰인재개발원은 경찰견 종합훈련센터를 운영하며 우수한 경찰견 운용 요원을 양성해왔다. 과학수사와 경찰특공대 등 각 분야에서 치안 유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경찰견들의 능력 향상과 복지 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전문가들을 경찰 내외에서 모집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경찰견 전문교육 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경찰인재개발원은 2020년 6월 경찰견 종합훈련센터를 열고, 경찰견 교육 전문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국견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찰견 운영 개체 다양화와 전문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정보 경찰인재개발원장은 "경찰관이나 드론 등 기존 인력과 첨단 장비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실종자 수색과 폭발물 탐지 분야에서 경찰 특수목적견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기존 특수목적견에 특화된 품종이 외래종이었으나, 우리나라 국견인 진돗개 또한 뛰어난 만큼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깊이 있는 양성과 훈련을 통해 국견의 활용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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