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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최근 샤오미글로벌(小米國際 1810.HK)이 알리바바(9988.HK) 산하의 해외 소비자를 위한 글로벌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速賣通·쑤마이퉁·Ali Express)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샤오미의 국제 사업부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슈퍼 브랜드 해외진출 프로젝트'에 공식 참여하게 됐으며 양측은 스마트폰, TV 등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시장에서 현지화된 사용자 운영 및 브랜드 인지도 구축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해외 진출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샤오미글로벌과의 합작을 통해 글로벌 주요 브랜드 유치 경쟁에서 핵심적인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샤오미 그룹 수석 부사장이자 글로벌부 사장은 쩡쉐중(曾學忠)은 "알리익스프레스가 추진 중인 슈퍼 브랜드 해외 진출 프로젝트 하에서 샤오미의 성장세가 매우 빠르다"면서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미 샤오미 해외 진출의 가장 중요한 전초기지가 되었고, 2026년에도 계속해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쩡쉐중 사장은 2025년 12월 이후 개인 SNS 채널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에서의 샤오미 최신 성과를 여러 차례 공유했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대규모 프로모션 기간 동안, 샤오미 스마트폰 POCO F8 시리즈는 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알리익스프레스 신제품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고, 샤오미 TV 또한 유럽 시장에서 TV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1년간 브랜드 해외 진출에 집중하며 다수 유명 브랜드들에게 있어 '해외 진출의 새로운 무대'로 자리 잡았다. 2025년 9월, 알리익스프레스는 '슈퍼 브랜드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공식 런칭했으며, 아마존의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브랜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지난해 중국 최대 쇼핑 이벤트 광군제(光棍節, 11월 11일 개최돼 솽스이<雙十一>로도 불림) 및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3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단 하루 매출이 아마존의 두 배를 넘어섰으며, 백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유럽 지역에서 알리익스프레스 앱 다운로드 수는 일시적으로 아마존을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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