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비스타 (The GeoVista)’ 시리아와 중동의 새로운 질서는?

2025-01-07

7일 아리랑TV ‘지오비스타(The GeoVista)’ 14회는 시리아와 중동 정세를 주제로 놓고 김진아 한국외국어대학교 LD 학부 교수 진행으로 성일광 서강대학교 유로메나 연구소 연구교수가 출연해 진단을 했다.

올해 The GeoVista가 주목한 첫 번째 주제는 바로 시리아와 중동 정세였다. 시리아 내전 종식의 여파는 중동 전역은 물론 주변 국가들에도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The GeoVista는 시리아를 둘러싼 갈등과 변화의 흐름을 분석하며, 중동의 새로운 질서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특히, 시리아 과도정부의 미래, 외세의 군사적 개입, 중동 전역의 권력 재편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성일광 서강대학교 유로메나 연구소 연구교수와 함께 전망했다.

성일광 서강대학교 유로메나 연구소 연구교수는 “시리아 임시정부의 주요 그룹인 HTS의 리더 아흐메드 알샤라가 그의 정부가 극단주의적이지 않음을 보여주며 법과 질서를 회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최근 알라위파를 겨냥한 극단주의자들의 행위로 시리아 사회의 취약성이 드러났다”며 “아흐메드 알샤라의 리더십이 시리아의 미래 변화를 좌우할 핵심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아사드 정권의 붕괴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건 역시 이란이다. 이란은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저항의 축’ 세력들이 무력화되면서 수세에 몰리고 있는데 시리아라는 중요 통로마저 잃게 된 것이다.

이에 성 교수는 “이란은 아직 시리아와 헤즈볼라를 포기하지 않았으며, HTS와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항공기나 선박을 통해 무기와 예산을 운송하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들의 성공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미국 당선인이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대해 성 교수는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 들어간 뒤 시리아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리아 위기가 중동 전체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만큼, 트럼프는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대화하고 SDF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오비스타 (The GeoVista)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되며, 전문가 대담은 방송 전날인 월요일 오전, 아리랑TV 유튜브 채널에서 미리 시청할 수 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