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진희가 딸과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28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여행의 기억이 맛으로 남는 순간! 세 여배우, 과메기에 빠지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배우 박진희, 윤소이, 최정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피디씨와 함께 동해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네 사람은 차량으로 이동하며 가족들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박진희는 “얼마 전에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면서, 내가 메이크업을 하니까 콘셉트를 잡는다고 집에서 메이크업 톤을 연습한 적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대본도 보고 맨날 회의도 하니까, 첫째 딸이 엄마가 힘들게 일하는 게 마음이 쓰였는지 어느 날은 방으로 부르더니 ‘엄마 요즘에 일하느라고 너무 힘든데’라며 섀도우 팔레트를 선물해줬다. 색도 너무 원하는 색으로 줘서 ‘이런 색 원하는 걸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 ‘엄마가 연습할 때 옆에서 무슨 색을 쓰는지 봤다’더라”고 전하며 울컥했다.
박진희는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워서 눈물이 나더라. 딸이 10살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쓸 수 있는 나이가 됐구나 싶어서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친정 어머니에 대한 일화도 꺼냈다. 그는 “친정 엄마가 혼자 계시니까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가서 식사를 한다. 그런데 어느 날은 내 차 문을 닫아주면서 ‘조심히 가’라고 하시는데 울컥하시더라. ‘우리 진희 추운 거 너무 싫어하는데 얼마나 고생할까’ 생각했다는 거다”라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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