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한로로의 단독 콘서트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소속사 어센틱은 14일 "한로로가 오는 11월 22~23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한로로 4th 단독 콘서트 '자몽살구클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몽살구클럽' 티켓 예매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예매처 멜론 티켓을 통해 시작된다.
이번 공연은 한로로가 지난 7월 출간한 소설, 8월 발매한 세 번째 EP와 동명의 타이틀로 진행되는 단독 콘서트다. 문학과 음악이 교차하는 무대로 전에 없던 방식의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각기 다른 장르의 융합으로 새로운 예술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한로로 데뷔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콘서트다.
한로로가 '자몽살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순차 선보인 소설과 음악 앨범은 '저마다의 아픔을 간직한 여중생 4명이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라는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한다. 소설은 불완전하고 불안정한 청춘들에게 연대와 사랑을 전하는 메시지를 가사에 담아오던 한로로의 작가적 지향점을 선명하게 그려냈으며, 음악 앨범은 각 트랙이 독립적인 하나의 곡으로 존재하는 동시에 소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장르의 경계를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