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헬스] 김종국, 냉장고에 '이것'까지 보관...아끼려다 몸 상할 수도

2025-02-23

김종국이 음식물 쓰레기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모습을 보여 치명적인 위생관념을 보였다.

지난 23일 SBS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출연진들이 김종국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집 상태가 지저분 해 대청소를 하기로 했다. 현관부터 거실, 부엌, 발코니까지 온갖 살림살이와 비닐봉지가 가득해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심지어 냉장고는 일회용 소스, 반찬통으로 가득했다. 김종국은 "(소스, 반찬통이) 새거니까 언젠가 먹겠지 싶어 하나씩 넣는다. 결국 안 먹는데 버리기 위해 통을 씻으려면 물값이 들지 않나"라며 수도세 절약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는 냉장 보관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처럼 음식물쓰레기를 담은 봉투를 냉장고에 보관한다는 이들이 있다. 1인 가구에게는 꿀팁으로 전해지기도 했던 내용. 다 차지 않은 공간을 채우기까지 위생적으로 보관하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냉동실 속 세균은 얼어 죽지 않고 특정 세균은 저온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한다.

또, 냉동실은 급속 냉동이 아니라 서서히 기온이 낮아지는 과정을 거쳐 음식을 냉동한다. 따라서 음식물쓰레기를 냉동실에 보관하는 방법은 꿀팁이 아니다.

식중독을 야기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저온에서도 강한 감염력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다. 익히지 않은 어패류, 채소류 등의 음식물쓰레기에서 발견된다.

노로바이러스 입자는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 특히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 음식이나 물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다.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전염성이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유지된다. 노로바이러스가 입으로 유입되면 대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게 된다.

갑자기 배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면서 구토 및 설사를 동반하는 것이 가장 전형적인 증상이다. 소아는 구토가, 성인은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자칫 오염된 음식물쓰레기가 노출이 된다면 냉장고 전체에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음식물쓰레기는 발생 즉시 처리하는 게 좋다. 악취를 처리하고 싶다면 식초를 뿌려 살균하거나 새로운 봉투로 밀봉하는 방법 등이 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전용 냉장고 제품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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