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켐이 코스닥 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켐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가(공모가) 대비 1020원(10.20%) 하락한 8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켐은 1만730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장 직후 1만148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2014년 설립된 에스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합성·정제 전문 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OLED핵심 소재 공급이다. 회사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를 최종 고객사로 두고, OLED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유기층 소재(발광층, 발광보조층, 공통층)를 공급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에스켐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에 미치지 못하는 1만원에 확정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8%에 해당하는 기관이 1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나 최근 상장 기업의 주가가 부진하는 등 위축된 시장 환경을 고려해 시장친화적 가격에 공모가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경쟁률이 75대 1로 청약 증거금은 약 1830억원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