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라붐 출신 율희가 '이제 혼자다'에 합류한다.
8일 오후 TV조선 '이제 혼자다' 측은 톱스타뉴스에 "율희가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 촬영은 이미 한 상태로, 방송 시기는 조율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이 세상에 적응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으로 그들의 진솔한 삶 속에서 펼쳐지는 회복과 성장의 인생 2막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특히 이번 '이제 혼자다' 출연은 최민환과 이혼 후 첫 방송 출연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4년 8월 라붐으로 데뷔한 율희는 2017년 9월 최민환과 열애설 후 같은 해 11월 팀에서 탈퇴했다.
2018년 10월 최민환과 결혼한 율희는 같은 해 5월 첫째 아들 재율 군, 2020년 2월 쌍둥이 딸 아윤, 아린 양을 얻었다. 이후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으며, 자녀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이혼 발표 당시 율희는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현재 아이들은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는 판단을 하여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으며,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께서 응원해 주신 만큼 이 소식이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우실 것 같아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대화 끝에 서로의 행복을 위해 내린 결코 쉽지많은 않았던 선택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율희의 모습은 지난 4월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당시 율희는 아들 재율과 영상통화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재율은 율희에게 "꿈꾸고 눈 뜨면 만났다가 헤어져서 조금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고, 율희는 "엄마도 맨날 자기 전에 재율이 생각하고 씻을 때도 재율이 생각한다. 꿈에서도 재율이가 나온다"라고 답했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율희를 비난했으나, 율희를 응원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현재 율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근황을 전하고 있다.
지난 7월 파일럿으로 편성돼 4회까지 방송된 '이제 혼자다'는 최동석, 조윤희, 이윤진, 전노민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방송 당시 '이제 혼자다'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최고 시청률 4.5%를 기록했다.
율희를 비롯해 새 멤버 우지원, 김새롬 등이 합류한 TV조선 '이제 혼자다'는 오늘(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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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10/08 17:1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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