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관세 발동돼도 미국 내 판매가격 유지 방침

2025-04-01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토요타자동차가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발동돼도 미국 내 차량 판매 가격을 당분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4월 3일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발동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동향을 지켜보면서 당분간 원가 절감 등을 통해 비용 상승분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 북미 본사는 31일 "미국 당국의 동향을 지켜보면서 고정비 절감을 지속하고, 당분간 현재의 운영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부품 공급업체로부터 조달하는 부품의 수량과 가격도 당분간 기존 수준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관세 발동 이후 신차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JP모간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경우, 평균 판매 가격이 11%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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