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와 연장계약에 실패한 덴버, 그럼에도 자신만만한 이유는?

2025-07-23

"덴버는 요키치와 재계약을 맺을 자신이 있다"

덴버 너겟츠는 2022-2023시즌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니콜라 요키치(211cm, C)를 중심으로 NBA 파이널에 올랐다. 파이널에서도 마이애미 히트를 4승 1패로 제압했다. 요키치는 파이널 MVP에 올랐고, 덴버는 명실상부한 강팀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2연패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2024-2025시즌 정규리그 2위에 올랐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무릎을 꿇었다.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력이 완전히 무너졌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덴버는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를 획득했다. 1라운드는 통과했지만, 2라운드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만나 패했다. 그렇게 덴버는 우승 이후 2년 연속 2라운드 탈락을 맛봤다.

다소 아쉬운 결과다. 팀의 주포 마이클 포터 주니어(206cm, F)는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고, 벤치 자원들은 공격에서 힘을 보태지 못했다. 그 결과 덴버는 중요한 순간마다 집중력을 잃었고, 결국은 우승이란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또, 덴버는 이번 비시즌 요키치와 연장 계약에도 실패했다. 그럼에도 덴버는 자신만만했다. 'Spotrac's'의 케니 스미스는 "덴버가 요키치와 연장계약에 실패했다는 사실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덴버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 역시 이를 예상하고 있었다. 요키치 입장에서는 현명한 선택이다. 지금 연장 계약을 맺는 것과 다음 시즌 끝나고 계약을 맺는 것의 규모 차이는 매우 크다. 약 8,000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 절대로 이상한 선택이 아니다. 덴버는 요키치와 재계약을 맺을 자신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덴버는 요키치의 마음을 잡기 위해 이번 비시즌 바쁘게 움직였다. 전력 보강을 위해 힘썼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206cm, F)와 카메론 존슨(201cm, F)을 트레이드했다. 거기에 요키치의 백업인 요나스 발렌슈나스(211cm, C)도 품었다. 또, FA 시장을 통해 덴버에서 활약했던 브루스 브라운(193cm, G)과 팀 하더웨이 주니어(196cm, G)까지 영입했다. 약점인 뎁스를 충분하게 채웠다. 지금도 요키치가 팀에 잔류할 가능성은 높다. 그러나 만약 덴버가 다음 시즌 우승한다면 요키치의 잔류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이다. 요키치를 위해, 팬들을 위해 다시 우승에 도전하는 덴버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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